청주에서 40개월 아이와 실내 가볼만한 곳! 딸기체험농장 팜앤딸기를 방문했다.
예약이 필요 없는 팜앤딸기 농장의 내부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도록 에어바운스, 트램펄린, 게임기 등 놀잇감들이 있었고 부침개, 팝콘이 제공되어서 두세시간은 금방 보낼 수 있는 곳이다.
어린 자녀가 있는 분들이라면 날씨가 추워서
혹은 미세먼지가 심해서
아이과 실내 가볼만한 곳을 찾는 경우가 많아진다.
어린이집에서 체험으로 다녀온적이 있어 미뤄두었던
딸기체험농장을 이제서야 아이를 데리고 다녀왔다.
가덕 팜앤딸기
요즘 청주여행이 뜨는지 유튭 브이로그에 자주 올라온다.
그중에서도 자주 보던 유튜버가 다녀간 영상을 보고
이제 어엿한 다섯살 아이(사실 만3세)와 같이 가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방문 전날 예약차 전화를 했는데 따로 예약이 필요없다고 설명해주셨다.
팜앤딸기 주차장은 비교적 넓어서 주차하기 편하다.
물론 주말엔 꽉~ 차지만 평일 찬스에 오픈런한 우리는
여유있게 모든걸 이용할 수 있었다.
들어서면 포장 직전의 딸기들이 눈을 사로잡는다.
구매만 해도 되고 체험을 하려면 입장권 구매를 해야한다.
가족패키지도 있는데 금액대가 좀 있다고 느껴져서
우선 딸기따기 2인으로 결제했다.
사실 무료로 제공하는 부분을 줄이고 보호자 입장권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지만,,,
판매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어쩔수 없는것같다.
입장권을 구매하면 바구니에 딸기포장용기와
딸기따는법 큐알코드를 같이 주신다.
딸기따기 영상을 미리 보고
30분 간격 방송이 나올때 바구니를 들고 나가는 방식!
이래서 예약이 필요없었던 것이다!!
내부로 들어가면 많은 테이블과
오른쪽으로는 놀 것들이 놓여있다.
에어바운스가 몇개 있어서 아이들이 분산되어 놀 수 있다.
사진엔 없지만 게임기도 있고 발로 구르는 자동차도 있고
놀다보니 한시간은 훌쩍 지나간다.
애들 따라다니다가 지칠때쯤 부침개를 굽고
팝콘도 가져와보았다.
부침개는 냄새 맡으면 안 부칠 수가 없다,,ㅎㅎ
놀다보니 계속 방송을 놓치게 되어서
간식을 먹으며 딸기따는 방법을 영상으로 보고
나갈 준비를 하고있었다.
방송을 듣고 바구니를 챙겨 나가보았다.
안내를 받아 나가보니 트럭이 준비되어 있다!
3분? 진짜 잠깐 트럭을 타고 다른 딸기밭으로 이동한다.
앞에 타도 되고 짐 싣는곳에 타도 된다고 하셨는데
뭔가 신기한 경험이라 뒤쪽에 타보았다.
덜컹덜컹 트럭타고 딸기밭 도착!!
직원분이 딸기따는법을 다시한번 간단히 설명해주셨고
안내를 따라 딸기밭으로 들어가보았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20분!
따면서 먹지않기! 뚜껑 닫힐 정도로만 따기!!
비닐 하우스 내부는 역시나 따뜻하다. 나중에는 더웠다.
빨갛게 잘 익은 큰것만 따다보니 빈 공간이 많이 생겨서
작은 딸기도 따서 사이사이에 끼워넣었다.
아이들은 아무래도 따는법이 금방 익숙해지지 않아서
오늘도 엄마체험 완료^^
다시 트럭을 타고 이동했고
한쪽으로 딸기 씻을 수 있는 공간이 있고
바로 딸기를 먹어보았다.
갓 따온 딸기라서 그런지 맛있어서
500그램짜리 한통 없어지는 건 금방이다.
딸기따고 난 후에 모종심기 등 다른 활동들을 추가로 해도 괜찮을 것 같다.
(흙놀이는 집에서 하기 힘드니까,,)
초코퐁듀나 와플과 같은 요리 활동은 집에서 해도 충분!
청주에서 한 시간 이내로 갈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은데
근교에서 아이와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가덕에는 딸기체험이 가능한 곳이 꽤 많아서
잘 비교해보고 가도 좋을듯하다.
가덕딸기밭 아이체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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