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내수에 있는 먹이주기 체험이 가능한 다래목장 그리고 우유 아이스크림, 요거트 등을 구매할 수 있는 다래목장카페
2025년 1월 추운 겨울, 청주 아이와 가볼 만한 목장카페 다래목장을 다녀왔다.
젖소, 토끼 먹이주기 체험과
피자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체험과 더불어 맛있는 요거트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다래목장
다래목장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조금 들어가면
아래와 같이 카페, 체험장 안내판이 보인다.
체험비를 지불해야 입장이 가능한 줄 알고
카페를 먼저 들어갔는데
카페 들르지 않고 체험을 먼저 해도 무방하다.
카페 안은 아직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여전하다.
빨강 초록 체크무늬 테이블보에 트리까지!
다래목장 카페는 생각보다 그리 넓진 않았다.
먹이주기 체험이 가능한 카페이다보니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 손님이 많아보였다.
물론 우리도 그중 한 팀이었다.
먹이주기 체험을 하러 나가는 길에 보인 포토존!
이뿐만 아니라 목장 가는 길에도 포토존이 몇몇 보였다.
건초구입을 할 수 있도록 교환기가 놓여있다.
젖소에게 줄 건초를 사보았다.
카드 결제만 가능하고 금액은 3,000원이다.
넓은 풀밭을 지나 저 멀리 목장이 보인다.
젖소가 얼마나 있는지 얼마나 큰지 가늠이 안 가서
기대를 가지고 다가갔다.
젖소를 이렇게 가까이에서 본건 제주 이후로 오랜만이다.
엄마가 되고 난 후 먹이주기체험 정말 많이 하게 된다.
아이 체험 아니고 엄마 체험인듯하다.
아이동반 손님이 많다 보니 주의사항이 쓰여있다.
사람이 오면 건초를 준다는 걸 알아서
젖소들이 가까이 다가왔다.
무서워~~ 무서워~!!!!
아빠 뒤에 숨는 아이가 너무 귀여웠고
건초주기 체험하는 겁먹은 아빠도 웃겼다. 쫄지마~~!!!
제주에서 알파카에게 침 공격을 당했던 기억이 있다.
무서워서 주춤거리던 게 답답했던 것 같다.
그 이후로 생긴 먹이주기 트라우마.
추워서 카페로 바로 들어왔다.
보드랍고 폭신해 보이는 케이크류와
진열되어 있는 요거트, 치즈 등
평소엔 절대 안 먹는데 포슬포슬하니
먹고싶게생긴 고구마케이크,
제철과일 그릭보울
그리고 다래크럼블을 주문했다.
내부에 앉아서 밖을 내다보니 야외에도 테이블이 있었다.
춥지 않다면 밖에서 먹어도 좋을 것 같다.
다래크럼블은 순우유 아이스크림 위에
카라멜시럽, 견과류, 로투스 토핑이 올라간다.
카라멜 시럽 좋아하는 내 스타일인데
아이와 함께 먹다 보니 견과류가 약간 신경 쓰였다.
고구마 케이크는 보이는 것처럼
역시나 포슬포슬하니 맛있었다.
나는 맛만 보았지만^^
요거트 메뉴가 있는 카페를 가면
아이를 위해 종종 시키곤 하는데
딸기, 바나나가 올라가 있고
그래놀라와 꿀은 빼달라고 말씀드렸다.
카페에서 몸을 녹이고 지겨워질 때쯤
다른 동물들을 보러 나갔다.
토끼는 저 안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웬걸?
바깥에 자유로운 토끼 한 마리가 있었다!!!
막 뛰어가는데 엉덩이가 씰룩거리는 게 너무 귀여웠다.
그렇지만 가까이 오는 건 무서워..
추운 겨울 아이와 가볍게 먹이주기 체험을 하며
목장 구경하기 좋았다.
카페에 있을때 옆의 가족은 피자만들기 체험을 하고 요거트를 받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다음에는 피자 만들기 체험을 해봐도 좋을것같다.
이번 다래목장 포스팅은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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