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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축제] 2025 청주 무심천 벚꽃축제 기록 /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

우리의 순간 2025. 4. 7. 19:30
청주인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축제, 2025년 무심천 벚꽃축제를 기록해본다. 모충교, 벚꽃길 데크를 정비하였고 길을 통제하며 축제를 운영함으로써 이전보다 질서있고 쾌적한 느낌을 받았다. 

 
 

목련으로 시작하여
벚꽃과 함께 봄을 만끽해본다.
청주에 산다면 무심천 벚꽃축제를 빼놓을 수 없다.
사람이 많아서 가지말까 싶다가도
안가면 서운한 마음이 든다.
 

 

무심천 벚꽃축제

 

 

벚꽃축제를 하는 그 길 뿐만이 아니라
무심천을 따라 쭉 벚꽃들이 피어있다.
벚꽃과 개나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점도 좋다.
봄이 왔구나!!
 

무심천_벚꽃 개나리

 
무심동로 길 하나를 막고 축제를 진행했다.
작년에는 푸드트럭에 행사에 정신이 없었는데
뭔가 질서있게 정돈된 느낌이었다.
축제 첫 날 저녁이라서 그럴수도,,,
 
아직 조금은 찬 바람에 추웠지만
축제 기간에 맞게 벚꽃도 예쁘게 피었다!!
 

무심천 벚꽃축제

 

이렇게 축제 기간일때는 차를 놓고오는사람이 승자:)
그대신 유모차를 챙겨왔다ㅎㅎ
안아달라고 할 것이 뻔한 40개월이기 때문에,,
 

무심천 벚꽃축제_플리마켓

 

아이들이 간단하게 체험도 할 수 있고
다양하게 플리마켓이 운영되고 있었다.
 

무심천 벚꽃축제_푸드트럭

 
축제하면 또 푸드트럭~!!!!
사실 다른데서 사와서 돗자리 펴고 먹는게 최고겠지만,,
사먹는 맛도 있기 마련이다.
 
특히나 이번엔 쉼터도 따로 마련되어있고
같은 메뉴들이 있어서 작년에 비해서는 줄이 길진않았다.
아이데리고 밖에서 먹기엔 추워서
그나마 줄이 짧았던 핫바를 사먹었다.
 
이동식 화장실이 설치되어있는데
한 칸에 이용할 수 있는 수도 많았고 깨끗한 편이었다.
 

무심천 벚꽃

 

벚꽃보다 사람 구경을 더 많이 하는것 같지만
그래도 지나가다가 한장씩 사진을 남겨본다.
 

무심천 벚꽃축제_놀이기구

 

안쪽으로 쭉 들어가다보니 보이는 놀이기구!!
이제 시시해진 미니기차,,,
그래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무려 5,000원!!!!!
 

무심천 벚꽃

 
저녁을 먹고 다시 집에 가는길!!!
벚꽃은 낮에 보아도 밤에 보아도 예쁘다.
 

무심천 서문교 (뼈다귀 다리)

 

한 일주일 사이에 피고 지고 다 하는 벚꽃.
이제 비오고 바람불면 떨어질 일만 남았지만
팔랑팔랑 떨어지는 벚꽃들도 매력이 있으니,
축제 끝나고 더 여유롭고 더 따뜻해진 날
떨어지는 벚꽃을 맞으며 걸어도 좋겠다.


 
어렸을 때 무심천 벚꽃 나무 아래에서
가족들과 찍었던 사진이 문득 떠오른다.
그때 젊었던 우리 부모님도
지금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어있네:)

나는 옛 앨범에서 추억을 되뇌이지만,
우리 아이는 이 순간들이 어렴풋이라도 기억되기를.
기억될만한 소중한 순간들이길.!!